미국 폭스 비즈니스는 존 레그레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플로리다 나폴리 맨션을 1670만 달러(약 194억 원)에 매입한 뒤 패션 아이콘 조르지오 아르마니에게 뉴욕 펜트하우스를 1750만 달러에 팔았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이 펜트하우스는 높은 천장이 특징으로 11피트(약 3.3m)에 달하며, 복원된 엘리베이터와 잘 꾸며진 벽난로, 1700평방피트(약 47.7평) 규모의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뉴욕 펜트하우스 건물에는 세탁소와 체육관, 놀이방, 풀타임 도어맨 등과 같은 편의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르마니가 이 건물에 이번에 구입한 펜트하우스 외에 또 다른 집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존 레그레 CEO가 새로 구입한 나폴리 맨션은 6240평방피트(약 175평) 규모에 침실이 4개, 방이 7개 있다. 이 맨션은 0.78에이커(약 954평)의 수변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 선착장과 1개의 수영장이 포함되어 있다. 존 레그레 CEO는 내년 4월 계약이 만료되면 T모바일을 떠날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