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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산타랠리 배당투자의 허실…미중 무역협상 서명+트럼프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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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산타랠리 배당투자의 허실…미중 무역협상 서명+트럼프 탄핵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 NH투자증권 2,170∼2,250, 하나금융투자 2,180∼2,230, 케이프투자증권 2,170∼2,240

[뉴욕증시] 주간전망 다우지수 5가지 변수,  ①미중 무역협상 서명 ② 북한 성탄절 선물 ③산타랠리 ④ 환율 ⑤ 코스피 코스닥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주간전망 다우지수 5가지 변수, ①미중 무역협상 서명 ② 북한 성탄절 선물 ③산타랠리 ④ 환율 ⑤ 코스피 코스닥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매우 이른 시일 내(very shortly)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한 방송에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2020년 1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걸음 더 나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합의 관련 매우 좋은 대화를 했으며, 중국이 이미 농산물 등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도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동안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던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수면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 새로운 패턴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23일 부터 27일 까지의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크리스마스랠리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에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점도 이번주 뉴욕증시의 주요 변수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과 11월 개인소비지출, 개인소득 등의 지표도 모두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기업의 투자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1월 내구재수주가 주목받고 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관심사다. 경기 개선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는 없는 이른바 골디락스 장세기대가 나오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 주말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뉴욕증시에는 산타랠리 전통이 있다. 해마다 마지막 5거래일과 연초 2거래일 동안은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이 '산타랠리'이다. 지난 1950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동안 S&P 500 지수는 평균 1.3% 올랐다. 최근 10년 동안 통계에서 산타랠리 기간 주가가 내린 적은 2014년과 2015년 뿐이다.지난주 한주동안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14%, S&P 500 지수 1.65%, 그리고 나스닥지수 2.18%씩 상승했다.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수있는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일정으로는 12월23일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와 11월 신규주택판매 지표, 12월24일 내구재수주와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크리스마스이브 조기 폐장, 12월25일 크리스마스 휴장, 12월26일 실업보험 청구자 수등이 있다.

코스피 코스닥 등 한국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상황과 연말 배당 그리고 12월 수출 지표 등이 주목된다. 특히 12월27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코스피 코스닥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200 기준으로 올 배당 수익률은 1.47%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이 지난 주말 발표한 주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 2,170∼2,250, 하나금융투자 2,180∼2,230, 케이프투자증권 2,170∼2,240 등이다.

12월23일에는 한국의 12월 1∼20일 수출입,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 미국 11월 항공기 제외 자본재 수주 24일(화)에는 미국 11월 신규주택매매 25일에는 미국 12월 리치먼드 연방 제조업지수, 일본 11월 생산자물가지수 26일에는 일본 11월 건설수주 그리고 27일(금)에는 한국 배당락일, 중국 11월 광공업기업 이익, 일본 11월 소매판매, 일본 11월 건설생산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잇다.

한편 북한의 ICBM 발사협박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대응 등을 논의했다. 북한이 '성탄 선물'을 공언하며 대미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북대응 공조를 다지려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성명을 '위협적'으로 명시했다.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연달아 발표한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대응과 미중 무역 합의 등을 논의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15∼20일 한국, 일본, 중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북한과의 회동을 모색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에 나선 셈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또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78.13p↑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마감지수

NASDAQ 8924.96 37.74 ▲ 0.42%
NASDAQ-100 (NDX) 8678.49 37.2 ▲ 0.43%
Pre-Market (NDX) 8708.42 67.13 ▲ 0.78%
After Hours (NDX) 8678.35 -0.14 ▼ 0.00%
다우지수 DJIA 28455.09 78.13 ▲ 0.28%
S&P 500 3221.22 15.85 ▲ 0.49%
Russell 2000 1672.31 5.21 ▲ 0.31%
Data as of Dec 20, 2019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78.13포인트(0.28%) 상승한 2만8455.09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즉 S&P 500 지수는 15.85포인트(0.49%) 오른 3,221.22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37.74포인트(0.42%) 상승한 8,924.96에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1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4.4%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0.08% 상승한 12.51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