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iz-24] KB국민은행, 베트남서 롯데파이낸스와 제휴해 신용카드 발급 시작

KB국민은행이 롯데파이낸스베트남과 제휴해 신용카드 발급 업무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 19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업무 제휴를 맺고 기업고객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베트남 내 KB국민은행 기업고객이 경비 지출을 위해 법인카드를 발급 받기 원할 경우 하노이지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심사를 거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이번 제휴로 국민은행의 우량 고객을 공동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포인트 적립, 한도 우대 등 현지 카드사와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은행, 카드사 모두가 윈윈윈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두 국민은행 지점장은 “해외에서 한국과 똑같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여러 제약사항이 있지만 융합과 협력의 시대에 한국계 금융기관 간의 적극적 제휴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을 넘어 상생의 아이디어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간에 활발하게 교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은행과 롯데파이낸스 업무 제휴 1호 회원사로 건축 패널 생산 기업 SY PANEL VINA가 기업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권정현 SY PANEL VINA 법인장은 “기존 KB국민은행과의 거래에 연계한 이번 기업신용카드 발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3사가 협력해 기업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