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 관리와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온 SAA는 2011년 이후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정부의 구제 금융에 의존하고 있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SAA는 지난달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이후 파산보호 절차의 일환으로 정부와 대부업체로부터 각각 20억 랜드(약 1606억 원)씩 총 40억 랜드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재무부는 자기지분을 식별하고 분산시키는 방법을 찾지 못했으며, 이에 정부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현재 자금 마련을 위해 재무부와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SAA 사업구조 전문가들이 정부가 약속한 20억 랜드 자금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주말 내내 회의를 가졌지만,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