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F-35 전투기 기관포 명중률 함량 미달"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F-35 전투기 기관포 명중률 함량 미달"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사진=로이터
미군의 최신 주력 전투기인 F-35의 기관포 명중률이 수준 이하인 것으로 미 국방성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국방성이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 대한 성능을 최근 평가한 결과 25㎜ 기관포의 목표물 명중률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인되는 등 수백 건의 성능 결함이 발견됐다.

타임은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F-35의 결함 건수만 해도 지난해 11월 현재 9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드러난 결함 가운데 13가지는 전투기 안전 및 전투력과 직결된 문제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1급 결함’”이라고 보도했다.

미 국방성의 F-35 성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발견된 결함에 대한 보완 조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결함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어 오는 10월까지 평가 기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F-35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의 브렛 애시워스 대변인은 “아직 보고서를 검토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그럼에도 F-35 전투기의 성능은 진화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파괴력이 있고 생존력이 가장 우수한 전투기”라고 주장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