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현장인력 없이 숙박렌탈사업 전개

5일(현지 시간) 테크인아시아 등 IT관련 해외매체들에 따르면 H2O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 IMM 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H2O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정보회사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에 따르면 H2O는 지난 2016년 실시된 시드라운드에서 500개의 스타트업으로부터 150만 달러의 투자금을 마련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H2O는 지난 2015년에 한국에서 와홈(Wahome)이라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후 지난 2017년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숙박회사를 매수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H20는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PMS)을 통해 모든 운영프로그램을 자동화해 현장인력없이 숙박시설을 관리한다. PMS는 게스트, 룸, 숙소관리인 간의 캘린더를 연계하고 관리해 운용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H2O는 현재까지 5000개의 객실을 관리하며 글로벌 및 지역의 온라인 여행대리점 25곳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H2O는 지난해 1월 평균요금은 160달러이며 평균가동률은 87%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한 H2O는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분기마다 수식이 2배씩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H2O 창립자겸 최고경영자(CEO) 존 리(John Lee)는 “호스피델리티 2.0의 축약버전인 H2O는 현장 인력없이 관리할 수 있고 관리해야 하는 접객시설을 위한 2세대 운영 방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2018년 6월 휴가임대관리를 합법화하기 위해 주택 및 숙박업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저택 소유주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휴가임대시설로 전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