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주둔 러시아 수호이(Su)-24 팬서 전폭기는 방어선을 넘은 테러리스트를 공격했다고 스푸니크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분쟁당사자화해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호이-24 팬서 전폭기의 공격으로 시리아 군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미연에 피할 수 있었다.
터키 파 무장 전투원은 터키 군 포병의 지원을 받아 무미나스와 나이라브 근처의 시리아 군의 방어선을 뚫었다.
그러나 러시아 군대가 터키 군의 돌파를 저지한 후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터키 군의 포격이 멈췄다.
터키와 러시아는 지난 2018년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에 합의했고, 터키는 양측의 휴전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이들립 지역에 감시초소 12곳을 설치한 바 있다.
한편 수호이-24는 지난 1983년부터 옛 소련군에 실전 배치된 기종으로 시리아, 알제리, 이란 등에도 수출됐다. 지금도 러시아군이 300대가량 운용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 참가한 러시아 공군 소속 수호이-24는 터키 공군의 F-16기에 격추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