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람코는 지난해 3월 정유 및 석유 화학 부문으로의 다각화의 열쇠인 주식 투자자들의 공공 투자 기금(PIF)으로부터 지배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리야드에 본사를 둔 세계 4 위의 석유 화학 그룹 SABIC은 5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아람코의 계획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월 27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람코의 이러한 확장 전략은 엑슨 모빌(Exxon Mobil), BP (BP.L), 토탈(Total PA), 쉘(Shell) 등과 같은 경쟁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머지 않아 거대 석유 기업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몸통만 커지는 합병 보다는 광범위한 다운스트림 기업의 출현이 보다 현실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