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2주동안 매출 4분의 1로 떨어져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장에 소비자 발길이 끊기며 지난 3월 첫 2주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4% 줄면서 회사는 큰 타격을 받았다.
스페인 정부가 지난 13일 전국적인 상점 폐쇄를 시작한 후 최대 규모 네트워크를 갖춘 스페인 자라 전 매장이 폐쇄됐다.
이번주 전세계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버쉬카(Bershka), Pull&Bear(풀앤베어)를 포함한 다수 의류매장을 소유한 인디텍스는 추가로 전 세계 39개국의 매장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초 영국 정부는 약 3억2000만 파운드의 대출과 파산에 처한 회사에 2000억 파운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에 있는 대부분의 매장은 현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연 상태다.
지난 18일 발표된 인디텍스의 2020년 1월기 결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약 283억 유로(약 38조9113억 원)로 순이익은 6% 증가한 36억 유로(약 4조9488억 원)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