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반면 로스앤젤레스 시장인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는 레스토랑 폐쇄 명령을 내리며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만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로코스 타베른을 운영 중인 알렉산더 마노스는 40년 동안 이 같은 현상을 본 적이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의 60%가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레스토랑의 홀을 모두 닫고 피자와 치킨윙을 기본으로 한 메뉴로 테이크 아웃, 픽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의 멘톤에 있는 와일드 웨스트 테마 스테이크 전문 회사 밀 크릭 캐틀 컴퍼니(Mill Creek Cattle Company)의 소유주 짐 로티토(Jim Lotito)는 “많은 레스토랑이 도산하고 있다”며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 역시 매출의 50%가 급감했으며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는 나아가 레스토랑 외에도 바, 양조장과 포도주 양조장 시음실의 폐쇄도 요구했다. 뉴섬 주지사의 결정은 정치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결정들이 전통적인 레스토랑들의 영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