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이후의 상승세를 대비해 주식을 더 사들였을 것이라던 추산이 완전히 빗나갔다.
버크셔가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버크셔는 델타 주식 약 1300만주를 약 3억1400만달러에 매도했고, 사우스웨스트 주식은 230만주를 매각해 7400만달러를 현금화했다.
버크셔는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식 매도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버크셔는 델타,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4대 미 항공사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이다.
버크셔의 항공주 투매 소식은 항공사들이 이날 미 재무부에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임금지급혜택을 신청한 뒤 공개됐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거의 실종되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델타는 3일 2분기 매출이 90%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