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캐치는 베인캐피탈이 주도한 자금조달 3라운드에서 1억45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에선 산업 벤처 및 기존주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벤처와 크레딧이지(CreditEase), 매버릭 벤처(Maverick Ventures) 등 신규투자자도 참여했다.
바이오캐치는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고객기반을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데에 사용할 방침이다.
바이오캐치는 지난 2011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사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한 아비 트거만(Avi Turgeman)과 고 베니 로젠바움(Benny Rosenbaum)이 설립했다. 이후 최고 사이버책임자 우리 리버너(Uri Rivner)가 합류했다. 바이오캐치는 텔아비스, 런던,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캐치의 기술은 세계 최대 금융기관의 일부와 그 고객의 자산을 사기와 기타 첨단 사회 공학 음성사기를 포함한 기타 유형의 범죄 행위로부터 보호한다. 간단하게 위험에 노출되는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 등 기존의 보안기술과는 달리 행동생체인식은 각 온라인 세션 전체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감시하고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체험을 보증한다.
바이오캐치의 지난해 경상수익은 150%나 급증했으며 현재로는 세계 최대 글로벌 금융회사 40개사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캐치는 지난해 첫번째 전자상거래 고객과 서명했으며 올해에는 공공 부문에 진출할 계획이다.
바이오캐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핀테크 선구자인 하워드 에델스타인(Howard Edelstein)은 “바이오캐치의 연간 경상수익과 고객기반의 성장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와 지원할 수 있는 사용사례의 증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