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레킷베킨저는 건강·위생용품이 '이례적인 수요'를 보인 덕에 1분기 매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순매출은 12.3% 증가한 35억4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1999년 영국 레킷 앤 콜먼과 네덜란드 베킨저의 합병으로 출범한 레킷베킨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온라인 매출은 50% 폭증해 레킷베킨저의 건강·위생부문의 강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레킷베킨저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뜬금없는 '소독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논란의 한 가운데 서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주말 백악관 코로나18 브리핑에서 소독제를 인체에 주입하면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황당한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지만 메릴랜드주를 비롯한 각 주에서는 관계당국에 레킷베킨저의 소독제 라이솔을 주사해도 되는지를 묻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레킷베킨저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주입해서는 안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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