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폭스 뉴스'는 지난 4일(현지 시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모든 소유물을 팔겠다'고 선언한 후 이틀 만에 로스앤젤레스 벨 에어에 있는 주택 두 채를 수백만 달러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매각하려고 하는 주택 중 하나는 배우 고(故) 진 와일더가 소유했던 집이다. 머스크는 그 저택을 2013년 675만 달러(약 82억5000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975만 달러(약 119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다. 이 저택은 벨 에어 컨트리클럽에 인접한 5개의 침실을 갖춘 목장으로 수영장과 게스트 코타지가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그 집은 철거될 수 없으며 그 집 영혼의 어떤 부분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벨 에어에 주택 6채, 노스캘리포니아에 1억 달러(약 1224억 원) 이상 되는 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