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휴업으로 객실 1실 당 매출도 하락

결산 결과가 발표되자 메리어트 주가는 5.5% 넘게 하락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약 42%나 떨어졌다.
판매 가능 객실 1실 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었다. 4월 1개월 기준으로는 90%나 급감했다.
소렌슨 CE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확산되면서 객실 당 매출이 세계 전역에서 떨여졌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3100만 달러(주당 0.0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억7500만 달러(주당 1.09달러)에서 10분의 1 미만으로 감소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0.26달러였다. 매출액은 7% 감소한 46억8000만 달러다. 총 채무는 12%가량 늘어나 122억3000만 달러가 됐다. 이번 달 8일 기준으로 보유한 순유동성은 약 43억 달러로 나타났다.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애널리스트 예상 주당 이익은 0.80달러, 매출액이 40억3000만 달러였다.
4월 대중화권에서의 객실 가동률은 25%로 2월 중순의 10% 미만에서 개선됐다. 이는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된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홀리데이 등을 운영하는 영국 호텔 대기업 인터콘티넨털 호텔그룹도 지난 주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4월 평균 객실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80% 감소했다는 추계를 내놓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