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사이언스파크 행정부에 지난 2월 제출된 투자의향서 자료에서 애플은 회사가 현재 운영 중인 타오위안 주 롱탄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사이언스파크 측은 이를 허가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 공장은 롱탄 구역의 2단계 중 하나로 30.83헥타르에 건설될 것이라고 한다.
사이언스파크의 소식통들은 새로운 투자 계획에 대한 어떠한 재정 조건이나 제품 세부사항도 밝히지 않았지만, 대만에 본사를 둔 중국 경제 일간지는 투자 규모가 약 3억3400만 달러(4075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의 롱탄 투자계획은 회사의 최상위 보안 프로젝트 프로젝트로 등재됐으며 미국 본사에서 대만에 연구개발팀도 파견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롱탄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관련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 롱탄 공장은 일본, 한국에 이어 애플의 세 번째 해외 R&D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