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SBC는 지난해 홍콩 반송환법 시위와 올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고 경영에 큰 압박을 받아 왔다.
그는 "우리는 아울러 거의 모든 외부 채용에 대해 동결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 CEO는 "이익이 감소하고 경기 전망이 어려운 시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제 감원 프로그램을 재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위 경영진들에게 올 하반기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HSBC의 주가는 3월 초 이후 27% 급락했다. 코로나19 쇼크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expected credit impairment charges)이 24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월 처음 발표된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HSBC는 45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개인 은행과 계열사를 합병하고 유럽 증시 사업과 미국 소매 네트워크도 축소할 예정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