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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스키업계, 코로나 사태로 20억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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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스키업계, 코로나 사태로 20억달러 손실

전미스키장협회(NSAA)는 지난 시즌 경영실적 발표

미국 콜로라도주 이글 카운티에 있는 베일 스키리조트. 사진=베일 스키리조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콜로라도주 이글 카운티에 있는 베일 스키리조트. 사진=베일 스키리조트
미국 스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덮쳐 지난 겨울 동안 입은 피해가 최소 2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전미스키장협회(NSAA)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미스키장협회(NSAA)는 전날 발표에서 지난 2019~2020년 시즌 미국내 스키장 이용객은 총 5100만여명으로 2018~2019년 시즌과 비교해 1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실 규모를 금액으로 따지면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가 넘는다고 NSAA는 덧붙였다.
스키장 이용객 감소는 로키산맥 등 미국내 6대 스키리조트가 위치한 지역에서 똑같이 확인됐다고 NSAA는 설명했다.

스키장 영업일도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 겨울 개장일은 그 이전 시즌의 121일보다 크게 감소한 99일에 그쳤으며 코로나 방역을 위한 봉쇄조치까지 내려지면서 아예 문을 닫는 상황까지 겪어야 했다고 NSAA는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