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가 사상최고를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의 상승흐름이 지속됐다.
투자자들은 16일 공개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모건스탠리 등 금융업종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스캔들 여파로 투자은행 부문이 크게 위축된 웰스파고만이 부진했다.
16일에는 존슨 앤드 존슨(J&J), 찰스 슈와브, 애벗 랩스, 도미노스 피자 등이 역시 실적을 공개한다.
또 장 마감 뒤에는 넷플릭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종목이다.
16일에 공개될 6월 소매매출 통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는 6월 소매매출이 경제재개에 힘입어 5.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정규거래에서 모더나 주가가 6.9% 상승마감했고, 노르웨이 크루즈, 로열 캐리비언 등 크루즈 선사 주가는 각각 20% 넘게 폭등했다. 카니발 주가 역시 16.2% 급등했다.
덕분에 S&P500 지수는 2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대비 5% 미만으로 낙폭을 좁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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