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등 정치인들까지 대거 포함된 트위터 계정 해커들은 "돈을 보내면 2배로 되갚겠다"는 사기 문구에 속은 이들로부터 400건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송금받았다.
일립틱 공동 창업자 톰 로빈슨은 대규모 해킹이라는 전례없는 사건 규모에 비해 실제로 챙긴 액수는 적다고 평가했다.
로빈슨에 따르면 해커들은 3개의 별도 비트코인 송금 주소와 다른 암호화폐 리플 송금 주소 1개를 별도로 지정했다면서 리플 주소에서는 그러나 어떤 거래도 없었다.
로빈슨은 또 가장 큰 금액이 송금된 비트코인 주소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로 연결됐다면서 한 번에 약 4만2000달러가 송금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사기에 속아 보낸 것이라기보다는 해커들이 자신들의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CNBC는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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