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스타일, 베일에 싸인 배런 트럼프 사생활 조명

미국 매체 '스타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낳은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의 사생활이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그가 K-팝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 궁금증을 제기했다.
'스타일'은 '배론 트럼프는 정말로 K-팝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비밀 게이머일까'라면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필사적으로 스포트라이트로부터 보호하려고 애쓰는 막내아들의 사생활을 거론했다.
배런 트럼프는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돼 2017년 백악관에 입성함으로써 60년만에 백악관에 들어온 12세 이하의 대통령 직계 가족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배런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성장할 몇 안 되는 대통령 아들 중 한 사람이지만 백악관에서 자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이 매체는 "배런 트럼프는 보통의 평범한 남학생이 아니다"라면서 "그는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곧바로 백악관에 입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런 트럼프 뉴욕시의 컬럼비아 문법&예비학교(Columbia Grammar and Preparatory School)에서 학업을 마치고 2017년 6월까지 화려한 맨해튼 5번가에 세워진 호화로운 트럼프 타워에서 지내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워싱턴 DC와 플로리다에 있는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마러라고(Mar-A-Lago) 부동산을 오가며 살았다.
한 번은 배런 트럼프가 80여명의 반 친구들을 주말 동안 그의 집으로 초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뉴욕경찰국과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뉴욕시 세금으로 하루 100만 달러 상당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배런 트럼프는 스니커즈 매니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는 2005년 결혼했고 이듬해인 2006년 3월 아들 배런 트럼프를 낳았다. 두 사람은 막내인 친아들 배런 트럼프를 비롯해 배런의 이복형 2명과 누나 2명 등 모두 5명의 자녀가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