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뉴스는 20일(현지시간) 존 본 조비가 팜비치 맨션을 2000만 달러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며 대부분의 방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5000평방피트(약 140평) 규모의 이 집 리모델링을 막 끝냈다고 보도했다.
본 조비가 매각한 저택은 방 5개짜리 해변가 집으로 팜 비치의 상징적인 브레이커스 팜비치 호텔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노스오션 대로에 위치해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클럽인 마라라고에서 4마일(약 6.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이 부동산은 2290만 달러(약 279억 원)에 시중에 나와 있었다.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저택을 산 사람이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본 조비는 원래 뉴저지 출신으로 뉴욕 몬머스 카운티에 있는 그의 15에이커(약 1만8000평)의 부동산도 최근 2000만 달러에 시중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본 조비가 2018년 맨해튼 웨스트빌리지에 있는 침실 3개짜리 아파트를 약 15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팜비치 포스트는 지난 18일 본조비가 팜비치 맨션을 2000만 달러에 매각하고 플로리다 비치에 있는 또 다른 저택을 4300만 달러(약 517억 원)에 구매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 비즈니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팜비치 주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지난 6월 과거 케네디 가문이 소유했던 팜비치 복합구조물은 7000만 달러(약 841억 원)에 팔렸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가장 최근의 메가와트 거래였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