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스터프'(STUFF)는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간)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는 오프마켓 거래로 침실 3개, 욕실 4개짜리 집을 구입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스터프는 베조스가 새로 구입한 429평방미터(약 130평)의 2층짜리 이 주택은 아마존 최고 경영자에게 용돈을 건네주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베조스의 새 주택은 1930년 건축가 섬너 스팔딩이 건축한 것으로 2018년에 545만 달러(약 65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
이 저택은 저스틴 비버의 베벌리 힐즈 집을 리모델링했던 디자인 팀에 의해 한 차례 광범위하게 개조됐다. 2층에 있는 연철 발코니들은 아래층에 있는 나무가 늘어선 뜰을 내려다보고 있다. 뒤에는 채소밭과 장미 정원이 있다. 공식적인 거실과 식당은 모두 프랑스식 문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야외 식사를 위해 밀폐된 벽돌 안뜰로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베조스가 옆집에 새로 마련한 저택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제프 베조스는 이미 미국 전역에 걸쳐 인상적인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베조스는 8000만 달러(약 951억 원) 이상을 들여 로어 맨해튼에 있는 콘도 세 개를 사들였다. 그는 또 건축 다이제스트가 "매디슨 스퀘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꿈의 집"으로 결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네 번째 유닛에 16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추가로 지불했다.
그는 또한 오바마와 이방카 트럼프가 소유한 집과 텍사스와 워싱턴 주에 있는 부동산 근처에 있는 워싱턴 DC에 500만 달러(약 59억 원)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