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마치'는 최근 할리우드 스타 지나 데이비스가 LA 퍼시픽 펠리세이즈 저택을 600만 달러(약 71억 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일 매거진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1991년 상영된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지나 데이비스가 2007년 420만 달러(약 49억 원)에 인수한 이 부동산에 대해 약 6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여러 개의 넓은 침실과 작은 테라스로 이어지는 파티오 문이 있는 도서관도 있으며, 2층은 아치형 천장, 벽난로가 있는 거실 등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버라이어티는 지붕으로 덮여 있는 개인 테라스와 2개의 대형 옷장, 개인 사무실과 금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64세의 이 여배우는 2018년 파트너인 레자 자라히와 결별했다. 두 사람은 17세된 딸 1명과 15살 난 쌍둥이 아들 등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앞서 지나 데이비스는 1993년 레니 할린과 결혼한 뒤 1998년 이혼하는 등 세 번 결혼했다.
한편, 모델 출신 지나 데이비스는 1986년 영화 '토치(Tootsie)'(1982)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영화와 텔레비전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지나 데이비스는 강력한 정통 여성 캐릭터의 묘사뿐만 아니라 업계의 여성을 위한 옹호에 관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부터 최근 방송된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11', '엑소시스트' 및 '글로우'(GLOW) 시리즈에 출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