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는 19일(현지 시간) 배우이자 기업인인 프리실라 프레슬리가 오랜동안 소유해온 비벌리 힐스 맨션을 1600만 달러(약 189억 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캘리포니아 빌라는 45년 이상 부동산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1951년에 지어진 이후 리모델링한 이 집은 아치형 천장, 노출 된 빔과 아치형 출입구 등이 있다. 웅장한 벽난로와 기둥 천장, 목재 패널 벽에 이르기까지 소박한 특성과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밖에 벽돌 산책로와 파티오, 분수 시설, 정원 및 덩굴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침실 7개의 숙소에는 정식 거실, 식당, 도서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있으며, 거의 모든 방이 초록빛 정원으로 열린다.
외부에는 별도의 게스트 스위트가 차고 위에 있으며 정원에는 타일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가 있다.
프리실라 프레슬리 소유 재산 기록에는 정확히 그녀가 집을 언제 구입했는지, 또 얼마를 지불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인근 브렌트 우드에 있는 또 다른 가족 재산을 매각했다.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22세 되던 해인 1967년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와 결혼했으며 1973년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1968년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태어났다. 리사 마리는 훗날 마이클 잭슨의 첫 번째 부인이 됐다.
배우로서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영화 '총알탄 사나이(The Naked Gun)'(1988)에서 여비서 제인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그밖에 황금 시간대 TV 드라마 '댈러스(Dallas)'로 유명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