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협상에 참여해 MS와 공동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가 현실화하면 이미 오프라인 소매업에서는 세계 최강자인 월마트가 순식간에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과 소셜미디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전자상거래 마케팅 대행업체인 익스클루시브 컨셉츠의 스콧 스미글러 사장은 인수에 성공한다면 "월마트의 광고수익이 매우 급속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고객사 모두가 월마트에 자사 제품을 올리기를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마트는 이미 지난해 광고사업을 시작했다.
월마트는 실적을 세분해 공개하지 않지만 로이터는 월마트의 온라인 장터를 통한 광고 수익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마진을 안겨주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월마트의 광고매출은 이 분야에 대한 월마트의 투자가 늘면서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의 최대 경쟁자인 아마존은 이미 온라인 장터를 통한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분기 광고매출 등으로만 42억달러를 거둬들였다. 1년새 41% 폭증한 규모다.
타깃, 테스코 등도 자사 온라인 쇼핑몰내 온라인 광고를 확대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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