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이날 열리는 공청회가 미국 해안경비대(USCG)와 미국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NTSB)가 주축이 돼 진행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면접촉 위험 때문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고 13일 보도 됐다.
공청회에는 미국 관계자들 뿐 아니라 한국 해양 안전 심판원과 마샬 아일랜드 심판원(Marshall Island Maritime Administrator)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이크 웰본(Blake Welborn) 해양경비대 관계자는 “여러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청회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런즈윅 환경단체 알타마하 리버키퍼(Altamaha Riverkeeper) 소속 환경운동가 수 인맨(Sue Inman)은 “이번 공청회는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 등 환경피해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현재까지 환경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양경비대가 골든 레이호 피해 상황을 파악해야 되는 이유는 형사상 잘못을 따지기 보다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환경 보호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