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비야디는 7월 12일에 발표한 고급 전기자동차의 주문이 현재 4만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비야디의 고급 전기차 모델은 단일 충전 범위가 605km로 가격은 22만9800위안~27만9500위안(3만3000달러~4만달러) 수준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약간 저렴한 219,800위안에 판매하고 있다.
비야디의 홍콩 상장 주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0% 넘게 급등해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사업 및 관련 제품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는 중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 한 곳으로 도요타와 합작법인을 맺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2분기 매출의 거의 4분의 1이 아시아 국가로부터 나왔지만, 중국에서의 매출을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9만 대 이상의 차량을 납품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 Xpeng Motors)도 지난 주말 "P7 고급세단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모터스의 주가는 현재 공모가의 25% 올랐다.
브라이언 구 샤오펑모터스 부회장은 지난 주말 베이징 오토쇼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P7의 모멘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실제로 세 번째 차량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는 회사 성장의 촉매가 될 것"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