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 일본법인 에어아시아재팬이 사업을 철수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운항 중단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본사의 이사진은 지난달 28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식 발표는 5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확인했다.
에어아시아 측은 앞서 요미우리신문의 유사 보도가 나오자 사업 철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에어아시아재팬의 항공권 판매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그동안 에어아시아재팬은 일본 내에서 주부-삿포로, 주부-센다이, 주부-후쿠오카 3개 노선을 운항했다.
한때 코로나19로 운항이 중지됐다가 8월 재개됐지만 이후 다시 영업을 중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