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비즈니스는 3일(현지 시간) "퍼렐 윌리엄스가 LA 비벌리힐스 저택을 1400만 달러(약 163억 원)에 판매했다"면서 이는 구매가격보다 160만 달러(약 18억 6000만원) 싸게 내놓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렐 윌리엄스는 불과 2년 전 영화계의 거물 타일러 페리(50)로부터 비벌리힐스 저택을 1560만 달러(약 182억 원)에 구입했다.
식스페이지는 지난 2일 퍼렐 윌리엄스의 이 저택은 지난 3 월 부동산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면서 사무실 건물과 비교하면 유리하지 않은 이 부동산은 지난달 28일 1400만 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1만7000평방피트(약 478평) 규모의 이 맨션은 초현대적인 유리 외관이 특징이다. 또 그로토 스타일(grotto-style: 정원 등에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의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가 완비되어 있다.
또한 이 저택에는 폭포와 정교한 연못이 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이 집은 10개의 침실과 11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강철 가전제품이 주방에 완비되어 있으며 침실중 일부는 전통적인 각선 벽이 아닌 것으로 꾸며져 로스앤젤레스의 눈부신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패션 디자이너를 겸하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는 90년대에 넵튠스와 밴드 N.E.R.D를 만든 인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다. 그는 지난 여름 할리우드 힐스에 1195만 달러(약 139억 원)에 또 다른 부동산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