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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CEO "테슬라의 차기 킬러제품은 솔라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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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CEO "테슬라의 차기 킬러제품은 솔라루프"

테슬라의 솔라루프를 시공한 주택.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솔라루프를 시공한 주택.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차기 킬러제품은 솔라루프가 될 것이며 그것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1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발언이다.

솔라루프는 테슬라가 개발한 태양광 지붕으로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접목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주택을 비롯한 신축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의무화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친태양광 정책을 도입하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커다란 시장이 열릴 것으로 테슬라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위해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 CEO는 “지금부터 10년 뒤 우리의 주택이 어떻게 달라져 있기를 바라느냐”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지붕에 있는 주택이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주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루프는 내년부터 킬러제품으로 부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머스크의 주장이 근거 없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3분 동안 미국내 태양광 패널 시공건수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 솔라루프의 시공실적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솔라루프 사업의 확장에 대비해 현재 솔라루프 시공 근로자를 미국 전역에서 200명 이상 모집 중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