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진 시몬스가 거의 40년 동안 소유한 2200만 달러에 달하는 호화로운 비벌리힐즈 저택에 작별 키스를 하고 있다며 매각 소식을 전했다.
진 시몬스의 캘리포니아 호화 저택은 침실 7개에 1만6000평방피트(약 450평) 규모의 맨션으로 규정 테니스 코트와 60피트(약 18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이 저택은 베네딕트 캐년의 2에이커(약 2448평)에 위치해 있으며, 우거진 녹지 뒤에 숨겨져 있어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생활공간은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는 거대한 창이 있어 건물 밖을 내다볼 수 있고, 또 다른 공간에는 프랑스 문을 통해 곧바로 야외로 나갈 수 있다.
주방은 요리와 회식을 겸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가운데 조식 바가 있는 아일랜드 식탁이 특징이다.
또 크리스탈 샹들리에 아래 넉넉한 크기의 테이블을 갖춘 정식 식당도 갖추고 있다.
석호 모양의 수영장은 저택 뒤쪽에 자리잡고 있고 테니스 코트는 건물 반대편 오솔길에 위치한다. 또 자동차를 35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진 시몬스는 지난 8월 침실 4개와 욕실 2개가 있는 규모가 작은 또 다른 할리우드 힐즈의 집을 220만 달러(약 25억 원)에 부동산시장에 내놓았다.
이 단독주택은 1968년에 지어졌으며 로스앤젤레스의 로렐 캐년 꼭대기에 있는 출입이 통제된 개인 도로에 위치해 "외딴 유명인 휴양지"로 묘사되고 있다. 집안에서는 할리우드 간판과 그리피스 공원 전망대, 산타모니카와 태평양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그는 7년간 로렐 케년에 있는 이 집을 소유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즈가 입수한 기록에 따르면 2013년 145만 달러(약 16억 원)를 지불했다.
한편, 가수,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진 시몬스는 이스라엘 출신 미국인으로 1970년대 초 폴 스탠리와 함께 그룹 KISS를 결성해 보컬과 기타리스트를 맡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