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선'은 최근 스티브 윈이 2500만 달러에 호화로운 라스베이거스 저택을 열거했다면서 이 저택은 라스베가스에서 거래되는 주택 중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 전국의 호텔과 카지노를 개발해 온 스티브 윈은 인상적인 부동산을 사고 파는 데 낯설지 않다고 덧붙였다.
라스베가스 맨션은 약 1만3500평방피트(약 379평)에 걸쳐 있으며, 스트립에서 서쪽으로 수 마일 떨어진 더블 게이티드 공동체의 1.4에이커(약 1714평)를 차지하고 있다. 저택 외관은 드라마틱한 기둥과 분수 프레임 장식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구리 천장, 금박문, 실크 카펫, 직물로 마감한 벽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맞춤 마감재로 생활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줄지어 선 유칼립투스 나무 아치는 실내와 실외에 있는 거실, 현대식 주방, 원형의 조식 코너, 대규모 사무실이 포함된 건물의 평면을 연결한다.
편의시설로는 와인저장고, 영화관, 게임방, 체육관이 있다. 또 다른 건물에는 전용 발코니가 있는 마스터 스위트룸을 포함해 6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이 있다. 또 전망이 매우 좋아 산과 골프장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여러 개의 잔디밭과 파티오, 그리고 야자나무로 덮인 수영장과 온천 등 편의시설이 마당을 가득 채운다.
이번 거래는 버크셔 해서웨이 홈서비스 네바다 프로퍼티스의 이반 셰어가 맡고 있다. 스티브 윈은 MGM 그랜드 주식회사에 회사를 매각하고 윈 리조트를 설립하기 전에 미라지 리조트의 최고 경영자를 역임했다. 그는 2018년 자신이 부인해 온 성추행 혐의 이후 그 회사의 CEO에서 물러났다.
'포브스'는 스티브 윈 순자산을 31억 달러(약 3조5000억 원)로 보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