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은 이번 주들어 공식적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민트잎 메시지, 미공개 SMS, 케어메시지 등 17개의 안드로이드기반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멀웨어에 감염된 앱들을 통해 수백만대의 디지털기기가 멀웨어의 피해를 입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취약점이 다시 한번 드러나게 됐다.
미국 클라우드기반 정보보안회사 제트스케일러(Zscaler)의 보안연구원 비랄 간디(Viral Gandhi)씨는 “17개 앱 모두가 조커 맬웨어에 감염됐다”면서 “플레이스토어의 멀웨어 앱은 일반적인 현상이 됐으며 이를 처리하는 것은 구글과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스파이웨어는 피해자를 최고 수준의 WAP(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서비스에 자동으로 등록하고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연락처목록 및 장치정보를 훔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