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맥도날드 납품으로 그동안 큰 재미를 봐왔다.
맥도날드 납품을 감안하지 않으면 비욘드미트의 올해 매출은 4억7780만달러, 내년에는 7억48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양사 협력이 끝장남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매도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전날인 9일 '맥플랜트'라고 이름 지은 자체 식물성 패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식물성 패티 맥플랜트는 각 시장별로 내년에 소비자들의 테스트를 거치게 뇐다.
비욘드미트는 주가가 맥도날드와 협력을 토대로 형성돼 온 터라 심각한 충격을 받게 됐다.
비욘드미트와 맥도날드가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협력해왔고, 시장에서는 비욘드미트의 바람대로 양사가 조만간 전격적인 협력을 맺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렇지만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패티가 맥도날드를 만족시키는데 실패하면서 결별 가능성은 예고돼 왔다.
맥도날드는 작년 9월 캐나다 온타리오 남서부에서 식물성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출시했고, 이 시험은 올 4월 끝났다.
맥도날드는 당시 식물성 패티에 관한 옵션들을 계속해서 검토하겠다고 여운을 남겨 급격한 방향 전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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