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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팀 쿡 애플 CEO, 유엔 파리기후협정 정상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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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팀 쿡 애플 CEO, 유엔 파리기후협정 정상회의 연설

팀쿡 애플 CEO가 12일 유엔 파리기후협정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5to5Mac이미지 확대보기
팀쿡 애플 CEO가 12일 유엔 파리기후협정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5to5Mac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유엔 무대에서 연설하게 됐다. 파리기후협정 체결을 기념하는 유엔정상회의 자리에 연사로 초대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쿡 CEO가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유엔 기후정상회의는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산화탄소(CO2)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기로 합의한 파리기후협정 체결 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회의다.

지난달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이 예정대로 기후협정을 탈퇴하면서 색이 바래기는 했지만 각국 정상들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의 기후협정 탈퇴를 대선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행에 옮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선거에서 패하고 '파리 기후협정 복귀'를 공약으로 내세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후협약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다시 유엔 기후정상회의가 열린다.

파리 기후협정은 전세계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묶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게 되면 적어도 최악은 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기오염 물질 방출이 지금보다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탄소 중립'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연초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애플의 모든 공급망과 제품 생산 라인업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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