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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화이자 백신 이은 '모더나 백신', 이르면 18일 미국내 첫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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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화이자 백신 이은 '모더나 백신', 이르면 18일 미국내 첫 보급

화이자 초도물량 290만명 접종분보다 배이상 많은 600만명 투여 물량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미 육군 대장. 사진=로이터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미 육군 대장. 사진=로이터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의 미국내 접종이 마침내 시작된데 이어 화이자의 경쟁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도 이르면 이번주말께 보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등 외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보급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구스타브 퍼나 미 육군 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는대로 600만명 미만에게 투여할 수 있는 모더나 백신을 (사전에 정해진 지역에)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초도 공급물량은 이미 보급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 첫 접종분 290만명보다 배 이상 많은 규모다.

그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이르면 오는 18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 백신은 의료품 공급업체 맥케슨에 이미 전달된 상태로 FDA 승인이 내려지면 페덱스와 UPS의 배송시스템을 통해 즉시 미리 정해진 미국내 3285개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퍼나 대장은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