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VTV현대홈쇼핑이 고객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VTV현대홈쇼핑은 현대홈쇼핑과 베트남 국영방송 베트남텔레비전(VTV)의 자회사 VTVcab과 VTV Broadcom이 합작 투자해 설립된 회사다. 2016년 2월 26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 VTV현대홈쇼핑은 관계자는 "전국 무료 배송과 모든 물품 무료 반품, 가격 경쟁력 등을 유지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웹사이트를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홈쇼핑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 뿐이다.
CJ오쇼핑은 베트남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점차 떨어진다고 판단해 현지 홈쇼핑을 접었다. 롯데홈쇼핑도 2018년 베트남 합작법인 '롯데닷비엣'을 정리했다. 현대홈쇼핑은 아직 흑자를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