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금 유치는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진행하고 있는 7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펀딩의 첫 번째 모금이다. 1차 모금은 5Y캐피탈(구 모닝사이드 벤처캐피탈), 힐하우스 캐피탈 및 캐피탈 투데이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중국 증권사 궈타이쥔안의 국제법인과 한국 KTB 산하 투자법인인 KTB네트워크도 참여했다.
2017년 말의 시리즈 A 펀딩에서는 인텔캐피탈의 주도로 1억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은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의 반도체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통신업체인 화웨이뿐만 아니라 호라이즌 로보틱스, 블랙 시샘 테크놀로지 등 중국의 신생 기업들은 엔비디아 또는 인텔 모빌아이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칩에 자원을 쏟아 붓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호라이즌의 OEM 및 침 공급 자동차 파트너로는 아우디, 보쉬, 콘티넨탈, SAIC 모터 및 BYD가 포함돼 있다.
실제로 2030년까지 중국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장착 자동차와 자율주행 레벨3 차량의 75%가 중국 공급업체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