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3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소식을 전하는 일본 매체 월드보이스에 따르면 하노이 시내에 건설된 도시철도의 시험운행이 같은 날 12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시운전이 다시 시작된 이유는 앞서 여러 차례 시험운행이 있었지만 시공을 맡은 중국업체의 기술력과 관련한 문제에서 노선변경에 따른 부정부패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시운전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이미 연기돼왔기 때문이다.
하노이시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5년 말부터 도시철도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었으나 완공시기가 5년가까이 늦춰진데다 시운전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시운전은 하노이 도시철도 2A호선(깟 린-하동 노선)을 대상으로 프랑스 업체가 시행하는 것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 결과가 나오면 실제 운행에 들어간다는게 하노시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