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은 “데이터시스템 중 하나가 상업적 및 개인적으로 기밀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신원불명의 해커에 의해 침입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에 따르면 기밀정보를 공유 또는 보존하기 위해 사용하는 3자 파일공유서비스가 위법하게 침입당했다는 것이다
에이드리언 오어(Adrian Orr) 뉴질랜드중앙은행 총재는 해커의 침입은 봉쇄됐으며 중앙은행의 핵심기능은 안전하게 운용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침입될 가능성이 있는 정보의 성질과 범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상업적 및 개인적으로 기밀성 높은 정보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해커침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스템은 보안상태로 유지되며 작동 중단됐다.
중앙은행은 자세한 내용을 요구하는 이메일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침해가 언제 발생했는지 또는 누가 책임을 졌는지, 어떤 국가에서 파일공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지에 대한 표시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뉴질랜드의 몇몇 주요 조직은 지난해 8월에 거의 일주일 동안 서버가 공개되지 않은 뉴질랜드 증권거래소를 포함하여 사이버해커의 표적이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