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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시세이도, 샴푸 브랜드 등 비수익 사업부 매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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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시세이도, 샴푸 브랜드 등 비수익 사업부 매각 나서

일본 시세이도의 츠바키 샴푸. 사진=시세이도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시세이도의 츠바키 샴푸. 사진=시세이도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브랜드에 속하는 시세이도가 샴푸 사업부와 저가 스킨케어 사업부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를 글로벌 사모펀드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이날 낸 발표문에서 이들 사업부를 14억5000만~19억3000만달러(약 1조5962억~2조1245억원)에 넘기는 문제를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세이도는 올 상반기 중 해당 사업부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이번 협상을 진행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야후 파이낸스는 시세이이도의 삼푸 브랜드 츠바키와 저가 스킨케이 브랜드를 처분하는 대신 끌레드뽀, 나스(NARS)와 같은 고급 브랜드의 판매에 앞으로 주력힌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시세이도의 이같은 행보는 CVC는 물론 칼라일그룹을 비롯한 세계 굴지의 사모펀드들은 최근들어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와 일본 화장품 업체들이 비수익 사업부를 매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나서고 있는 것이 맞물린 상황에서 나온 결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