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스트'와 '건축 다이제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실베스터 스탤론은 캘리포니아 비벌리 파크에 있는 비벌리 힐스 맨션을 최근 1억3000만 달러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
본채는 8개의 침실과 12개의 욕실이 있는 저택으로, 통으로 된 천장이 있는 거대한 도서관 또는 사무실이 있다. 본채 외에도 방 2개짜리 게스트하우스와 '확대한 서비스 윙'이 있다.
영화 '록키'시리즈로 인기를 누린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집을 "록키" 기념품으로 장식했다. 또 권투 글로브를 낀 두 손을 들고 있는 '록키' 동상이 아치형 창문을 지키고 있다.
리모델링된 주방에는 두 개의 아일랜드 식탁이 있다, 주방 벽은 손으로 페인트칠을 해서 오래된 성을 연상시킨다.
스탤론이 매각하는 이 맨션은 비아콤 회장을 역임한 기업가 故 섬너 레드스톤(Sumner Redstone, 1923~2020)의 전 사유지 옆집이다.
본채에서는 협곡과 LA도시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퍼팅 코스와 수영장이 있다. 이웃으로는 할리우드 스타 덴젤 워싱턴, 저스틴 비버, 헤일리 볼드윈, 폴 라이저, 에디 머피, 로드 스튜어트, 매직 존슨, 마크 월버그 등이 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스탤론과 그의 아내 제니퍼 플라빈은 캘리포니아를 떠나 팜비치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3억5400만 달러(약 3912억 원)를 들여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버뮤다식 수변용 부동산을 매입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