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 지속과 지지부진한 백신 공급 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상승장으로 1월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분위기가 반대로 가는 양상"이라며 "아직은 확실한 반등의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 하락한 6,40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 내린 13,432.8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 빠진 5,399.21을 기록했다.
스웨덴 의류업체 H&M의 주가는 코로나19 관련 추가 봉쇄 조치 이후 강한 회복세가 둔화했다는 발표로 4.62% 하락했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 1.59% 내렸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