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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백신공급·경제회복 우려로 2% 안팎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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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백신공급·경제회복 우려로 2% 안팎 하락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경제회복 우려로 2% 안팎으로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경제회복 우려로 2% 안팎으로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 지속과 지지부진한 백신 공급 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 경제권의 작년 4분기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상승장으로 1월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분위기가 반대로 가는 양상"이라며 "아직은 확실한 반등의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2.1% 내린 3,481.44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7.54포인트(1.87%) 내린 395.8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 하락한 6,40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 내린 13,432.8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 빠진 5,399.21을 기록했다.

스웨덴 의류업체 H&M의 주가는 코로나19 관련 추가 봉쇄 조치 이후 강한 회복세가 둔화했다는 발표로 4.62% 하락했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 1.59% 내렸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