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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0대 억만장자, 스페이스X 탑승권 4장 전부 구매...자선기금 마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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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0대 억만장자, 스페이스X 탑승권 4장 전부 구매...자선기금 마련용

미국의 30대 억만장자가 스페이스X 탑승권 4장을 전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30대 억만장자가 스페이스X 탑승권 4장을 전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스페이스X 우주선 좌석 4개를 모두 구매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올해 37세의 재러드 이사만은 지구 궤도를 도는 스페이스X 우주선 탑승권 4장을 모두 사들였다.

이 우주선은 올해 10월 발사 예정이다.
이사만은 우주를 날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 외에 테네시주 멤피스의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병원에 2억 달러를 기부하기 위한 기금 마련에 이 우주비행을 활용할 계획이다.

2억 달러 가운데 절반은 자신이 내기로 했다.
우주 항공권 4장 가운데 남은 3장은 우선 세인트 주드 병원의 의료진에게 배정됐다.

또 2월 중 이 병원에 기부를 하는 이 가운데 1명을 추첨해 우주비행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남은 1장은 이사만의 신용카드 결제업체인 시프트4 페이먼츠를 활용하는 기업주에게 배정하게 된다.

누가 우주선에 탑승하게 될지 최종 명단은 다음달에 공개된다.

다음주 만 38세가 되는 이사만은 자신의 이 계획을 광고하기 위해 광고효과가 큰 미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시간도 샀다.

이사만을 포함한 4명의 지구궤도 여행 일수 등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 운항계획 세부안은 아직 조율 중이다.

이사만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일본인 기업가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스레이스X 드래곤 우주비행권을 사들였다.

기업가 3명은 내년 1월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하는 스페이스X 탑승권을 각각 5500만 달러를 주고 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