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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도 덩달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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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도 덩달아 증가

애플 앱 스토어 아이콘.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앱 스토어 아이콘. 사진=애플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함께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 앱 스토어의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등에 업고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텔레폴리스에 따르면 애플 앱 스토어의 지난해 매출이 720억달러(약 81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앱 스토어의 2019년 매출은 555억달러(약 62조원) 규모였다.

애플 앱 스토어 매출은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된 것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텔레폴리스는 전했다.

내려받은 앱을 장르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22%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비즈니스 관련 앱(10.1%), 교육 관련 앱(8.7%), 생활 관련 앱(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 가운데 92.7%는 무료인 것으로 집계됐고 유료 앱이 차지하는 비중은 7.3%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