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는 싱가포르와 한국을 거점으로 MVL랩으로 운영된다. 캄보디아에서는 MVL타다 캄보디아(TADA)로 운영되고 있다.
타다 측은 "8만 1000명 이상의 드라이버와 5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전역에서 타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다 플랫폼은 캄보디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타다는 지난달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타다 툭툭 요금을 최소 20% 할인해 주는 '스튜던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5월 캄보디아에서 출시한 타다는 캄보디아 최초로 수수료 제로 기반의 서비스를 채택해 운전기사들이 승객요금을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익화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즉 회사는 운행 차량의 주행속도, 교통기록 등 이용자 데이터와 차량 수리 이력 등을 수집한다.
여행 중 수집된 교통정보는 자율주행 연구업체 및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정보로서 유료로 제공된다.
케이우 MVL 사장은 "타다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이 차별성으로 60만 명의 플랫폼 사용자에게 e-툭툭을 빠르게 보급하고, 동남아 시장에 모빌리티 혁신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