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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산 지진, 일본 후쿠시마 또 흔들 … 기상청 '안전유의' 당부 대왕 오징어 출현+ 조선인 우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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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산 지진, 일본 후쿠시마 또 흔들 … 기상청 '안전유의' 당부 대왕 오징어 출현+ 조선인 우물 독

일본 지진 이후 다시 달아오르는 후소산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지진 이후 다시 달아오르는 후소산 사진=뉴시스
일본 후쿠시마에서 연일 강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전라북도 군산시 동북동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99도, 동경 126.84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크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크다.
계기 진도는 전북 최대 4, 충남 최대 3이다. 계기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지진의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일본에서는 "조선인이 후쿠시마(福島) 우물에 독을 타고 있는 것을 봤다!"는 글이 나돌아 비상이 걸렸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다음 18분 뒤 트위터에 게재된 글이다.

이 문귀는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關東)대지진의 혼란 속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방화한다'는 등의 유언비어와 유사하다.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 수천 명이 자경단 등에 의해 학살됐다.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 때도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퍼트렸다'는 유언비어가 인터넷에서 퍼져 재일 한국인들에게 상처를 준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진의 전조로 받아들여지는 대왕오징어가 바다에서 떠올라 주목을 끌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