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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48)] 인도 최고 재벌 무케시 암바니, 2조4천억원 27층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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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48)] 인도 최고 재벌 무케시 암바니, 2조4천억원 27층 저택

인도 최고 재벌 무케시 암바니(63)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살고 있는 22억 달러(약 22조 4300억 원) 상당 27층 저택 안틸리아 전경.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최고 재벌 무케시 암바니(63)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살고 있는 22억 달러(약 22조 4300억 원) 상당 27층 저택 안틸리아 전경. 사진=트위터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63)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살고 있는 27층 저택이 무려 22억 달러(약 2조4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 '타임즈 나우'는 22일(현지 시간) 인도 제일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살고 있는 인도 뭄바이 27층짜리 저택 안틸리아에는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눈송이가 날리는 전용 방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무케시 암바니의 저택 이름은 '안틸리아'로 사우스 뭄바이의 호화로운 알트마운트 로드(Altmount Road)에 있는 27층짜리 고층 빌딩이다. 이곳에는 무케시 & 니타 암바니 회장 부부와 그들의 두 아들 아난트와 아카시가 살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안틸리아 별장이 지어진 부지를 2002년에 440만 달러(약 49억 원)에 매입했다.
앞서 암바니 가족은 뭄바이의 씨윈드에 있는 안틸리아 보다는 허름한 14층짜리 주택에서 살았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최고 부자의 27층 거주지인 안틸리아는 22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22억 달러로 평가되는 암바니의 이 저택은 인도에서 가장 비싼 사저이다. 또한 영국 왕실의 공식 거주지인 버킹엄 궁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저택이기도 하다.

안틸리아는 미국 건축 회사인 퍼킨스 & 윌과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허쉬 베드너 어소시에이츠(Hirsch Bedner Associates)가 설계했다.

인도 제일 감부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살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비싼 저택 내부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제일 감부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살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비싼 저택 내부 전경.

안틸리아가 지어진 대지는 광활한 40만 평방피트(약 3만7200㎡, 약 1만1200평)이며 건물 전체 높이는 570피트(약 174m)로 건설기간은 2년이며 2008년에 착공해 2010년에 완공됐다.

27층짜리 이 집은 높은 천장 때문에 실제로 전통적인 40층짜리 건물만큼 높다. 또 180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6층의 주차 공간과 3개의 헬기장을 가지고 있다. 로비에만 9개의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특정 층에 사는 거주자 전용 엘리베이터로 나뉘어져 있다.

안틸리아(Antilia)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연안의 대서양에 있는 신화적인 섬의 이름을 딴 것으로, 600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암바니 회장 가족을 모시기 위해 직원 중 일부는 오베로이 호텔 체인에서 훈련을 받는다. 궁전 같은 안틸리아 내부에는 경호원과 경호원들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저택은 9개의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스파, 50인승 영화관, 웅장한 무도장이 있다. 또한 4층짜리 열린 정원과 아트리움도 있다. 윗층을 지탱하는 'W'자 모양의 대들보를 들고 있는 공간에 정원과 아트리움이 위치한다.

한편, 무케시 암바니는 2010년 7월 약 290억 달러(약 32조 원)의 개인 재산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자 세계에서 4위의 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