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유행병이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 사용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폰, 컴퓨터 와 서버를 포함한 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칩 판매가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했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0만7000원 (94.53 달러)에서 11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약 38% 증가한 수치다.
노무라는 2022년 삼성의 영업 이익이 60% 증가한 79.8조원을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메모리 시장 전망이 밝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가 설비투자 증액을 고려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떤 변화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올해 설비투자 증가가 올해 당장 공급 역학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2022년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한국의 또 다른 주요 메모리 칩 회사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 은행은 회사의 목표 주가를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은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을 12조7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2022년에도 이 같은 뛰어난 실적을 되풀이 할 수 있고 28조3000억 원의 영업 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닉스는 디램과 낸드 시장에서 시장 리더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